사랑방 토크-4월 4일의 꽃은 '라일락(Li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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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의 꽃은 '라일락(Lilac)'
Date : 2024-04-04 Name : 황대장짝꿍 File : 20240404133505533.jpg Hits : 27
젊은 날의 추억이 담겨있는 ‘라일락’ 4월 4일의 꽃은 '라일락(Lilac)', 꽃말은 ‘젊은 날의 추억’. 꽃말처럼 꽃에서 나는 진한 향기와 잎의 쓴맛은 젊은 날의 사랑과 이별의 느낌을 함께 담고 있다. 향기도 좋고 관목으로 자라 한국정원에 꼭 있어야 할 감초같은 존재다. 우리나라에 개회나무, 수수꽃다리, 정향나무 등 10종이 자생한다. 미스김 라일락은 북한산에 자생하는 털개회나무라는 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라일락은 추위에 강하지만 음지엔 약해 정원의 볕이 잘 드는 곳에 심는다. 볕이 좋아야 꽃눈이 잘 맺힌다. 젊은 날의 추억, 꽃향기는 벌을 유인해 후손을 만들고 잎의 쓴맛은 벌레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전략일 것이다. 꽃처럼 산다는 거 쉬운 게 아니다.^^